트위터 좋아요 경북도는 최근 불법으로 포획한 국내산 암컷대게를 일본에서 수입한 암컷대게와 혼합해 유통하거나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암컷대게와 몸길이 9㎝ 이하 대게의 포획·채취 및 유통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제를 받지 않은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이 허용되면서 불법으로 포획한 국내산 암컷대게가 일본산으로 둔갑해 유통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경북도 관계자는 “그간 우리나라 국내 대게시장에는 크기가 큰 러시아산이 대부분 수입됐었다”며 “이번처럼 일본산 암컷대게가 수입된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경북도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점검하고 국내산 암컷대게 불법 어획 특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양수산부에 일본산 대게 수입 시 국내 수산자원관리법상 포획·채취금지 기준을 수입 조건으로 적용하도록 건의했다. 건의안에는 암컷대게 및 몸길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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