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시청시간늘리기 정청래 “저는 굳이 말하자면 당원파”…김민석 측 “당원은 영원, 당권은 유한”…오늘도 신경전 중인 집권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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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시청시간늘리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둔 17일 차기 당권 주자인 정청래 대표 측과 김민석 국무총리 측이 신경전을 이어갔다. 계파 갈등에 말을 아껴오던 정 대표는 “나는 굳이 구분한다면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말했다. 김 총리와 가까운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 대표 지시로 출범한 6·3 지방선거 평가위원회가 선거 책임 회피용으로 활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18일 귀국 환영 행사에 정 대표와 김 총리가 함께 참석한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에 이어 당원 주권을 강조하며 “1인 1표제가 시행되면 당내 계파가 소멸되고, 국회의원들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당원들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11~12일 페이스북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1인1표제는 민주주의 그 자체”라고 적었다. 당 안팎에선 대표 연임 도전에 앞서 계속해서 강경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정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친청(친정청래)파가 어떻고, 친석(친김민석)파가 어떻고’ 나도 알 수 없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무슨 계파로 명명되는 것을 반대하고 싫어하지만 굳이 구분한다면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 시계 1호를 받았고 그때부터 찼는데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왜 이재명 시계를 차고 다니냐’는 뉘앙스로 보도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가짜뉴스 아니냐”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 총리 측근인 강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선거 평가위를 두고 “선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평가하는 방식으로는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백서가 책임을 회피하는 문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 대표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또 “당원은 영원하지만 당권은 유한하다”며 정 대표의 지난 10일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발언을 겨냥했다.
당 일각에서는 정 대표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기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집권 여당의 당 대표자는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국정 운영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때론 억울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더라도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걸음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 귀국 환영 행사에는 국무총리, 행안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당대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출국 환송식 때 정 대표가 초청받지 못한 데 따른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 출국 때는 이례적으로 김 총리가 참석했다. 이를 두고 전당대회에서 ‘명픽(이 대통령 선택)’은 김 총리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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