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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울분 가득한 사회’ 한국인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하위계층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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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1회   작성일Date 24-08-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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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한국인 절반가량은 울분의 지속으로 어려움이나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장기적인 울분 상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 비슷한 조사를 시행했던 독일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자신을 하위 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울분이 높았고, 연령대로는 30대의 울분 정도가 가장 심각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27일 발표한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을 위한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응답자의 49.2%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 응답자도 9.3%나 됐다. 심각한 울분을 겪는 이들의 60.0%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울분은 부당하고, 모욕적이고, 신념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지는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의미한다. 조사에서 울분 정도는 1.6점 미만(이상 없음), 1.6점 이상∼2.5점 미만(중간 수준), 2.5점 이상(심각 수준) 등 3개 구간으로 나눴고, 1.6점 이상은 중간 수준 이상의 울분 속에 있거나 그런 감정이 계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로 규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2∼14일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의 전체 평균 점수는 1.5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간 수준 울분 단계인 1.6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다만 1.6점 이상 장기적인 울분 상태는 과거 54.6%(2018년), 47.3%(2020년), 58.2%(2021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번 조사와 동일한 측정 도구를 사용한 2019년 독일 연구에서 중간 이상의 울분을 겪는 독일인의 비율은 15.5%로 조사됐다. 한국에 비해 3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울분 정도는 연령과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했다. 만 60세 이상에서 2.5점 이상의 심각한 울분을 겪는 비율(3.1%)이 가장 낮았고, 30대에서 13.9%로 가장 높았다. 또 자신을 하층으로 인식하는 이들의 60%가 장기적 울분 상태에 해당한 반면, 자신을 상층으로 인식하는 이들은 61.5%가 이상 없는 상태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부정적 사건을 하나라도 경험한 경우는 전체의 77.5%로 나타났다. 이런 경험은 가구 월소득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월소득 300만원 이하의 부정적 생애사건 경험은 평균 3.40점이었고, 월소득 700만원 이상은 2.62점이었다. 또 부정적 생애사건 경험이 높아질수록 울분 점수가 높아지는 양의 상관성이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전반적인 세상의 공정함에 대한 믿음 점수는 만 60세 이상(3.42점)에서 가장 높았다. 20대와 30대는 모두 3.13점으로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는 점수가 가장 낮았다. 또 자신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하층이라고 보는 경우 공정함에 대한 믿음 점수는 3.28점으로 상층(3.86점) 및 중간층(3.63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공정함에 대한 믿음 점수가 높을수록 울분의 점수는 낮아지는 부적 상관성이 확인됐다.
    직접 겪지 않은 사회정치 사안이 일으키는 울분의 전체 평균 점수는 3.53점으로 나타났다. 이를 야기하는 주요 사회정치 사안으로는 정치·정당의 부도덕과 부패, 정부의 비리나 잘못 은폐, 언론의 침묵·왜곡·편파 보도, 안전관리 부실로 초래된 참사, 납세의무 위반 등이 포함됐다.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 욕야카르타 북쪽 마을 펜팅사리에 한국 청년 10명이 모였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없어 밖에서만 노는 아이들을 위해 동네 차고지를 도서관으로 바꾸는 작업을 위한 것이었다. 돌바닥은 다져 타일을 붙이고, 양철 지붕은 구멍을 메우기로 했다. 시멘트 벽면에 목재 가벽을 세워 벽화를 그리고 책상과 책장, 커튼을 달기까지 12일 간 하루도 쉬지 않고 머리 맞대고 힘을 합쳤다.
    가진 예산으로 책 250권을 사고 지역 대학생과 주민들에게 기부받아 631권의 책으로 가득한 공간을 완성했다. 바코드로 ISBN을 스캔하면 저자·제목 정보가 파일에 자동 저장되는 애플리케이션까지 현지에서 개발해 아이들이 더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해놨다.
    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파견됐던 63명의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2기 단원들이 지난 26일 서울에서 다시 모여 이처럼 남을 돕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성장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도서관 프로젝트팀장이었던 왕제문씨는 단원과 주민이 행복해지는 것이 진짜 봉사활동의 의미라고 느꼈다며 사회에 나갈 힘을 얻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봉사단은 국제개발 협력 활동을 하면서 청년들이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주려고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몽골 현지 기후환경 보존 활동에 1기 단원 40명이 파견됐고, 올해는 2010년 화산 폭발 이후 여전히 복구가 한창인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와 자카르타 인근 판자촌 마을의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단원들이 투입됐다.
    서울에 사는 19~39세 참여 청년들은 첫 직장에서 일찍 퇴사한 후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미래와 진로의 방향이 보이지 않아 봉사를 떠났다고 했다. 현지에서 한 달간 타인을 위해 생활하며 주민들에게 받은 대가 없는 사랑을 통해 사람이 주는 힘을 배웠고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나를 발견한 후 자존감이 올라갔다고 느꼈다고 한다.
    단원 도모씨는 1년 이상 집에만 있던 내가 ‘사회에 필요 없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전환한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참여자들은 서로 협력하는 생활 속에서 주변의 많은 도움을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 목표를 향해 봉사하는 생활을 한 단원들은 인도네시아를 다녀온 후 자신감(4.22→4.47점, 5점 만점)과 자립심(4.32→4.6점), 대인관계 능력(4.22→4.56점)에서 큰 성장을 이룬 것으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나타났다. 특히 막연했던 진로선택에 도움(3.98→4.41점)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귀국 후에도 이번 해외 봉사활동 경험이 진로 모색이나 취업 준비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해외 경험이 부족한 이들을 지원하는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약 3주간 미국·베트남으로 떠난 30명의 원정대는 현지 기업 탐방을 하며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이재연씨는 개인적 성취를 넘어 공동체 일원으로서 성장했다고 느꼈다며 관심 분야가 비슷한 원정대원들과 관련 스터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직장·학교를 다니는 청년들이 지원 정책을 매개로 봉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예를 들면 고립·은둔 청년을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돕는 ‘기부 마라톤’에 참여하는 식이다. 돌봄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올해 500명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 청년들의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통신 3사가 올해 안으로 통신 분야 국내 이동통신 생태계를 공동 규격으로 표준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 분야 ‘네트워크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표준을 함께 만들고 상용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트워크 오픈 API란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를 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통신사 상용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혁신서비스나 비즈니스를 개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심(SIM) 카드 변경이나 로밍 이력 등 가입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강화된 사용자 인증을 써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 범죄 피해를 줄이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연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을 공동 제정하고 통신 사업자 간 연동 호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신사별로 API를 각각 제공하지 않고 하나의 규격으로 통일되면 개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개발 소요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네트워크는 단순 연결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인공지능(AI) 및 다양한 정보 기반 API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통신회사(텔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공통된 네트워크 AP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서비스 품질, 인증·보안 강화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표준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통신 3사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디지털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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